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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해요, 낑낑거리거나 힘들어한다면 확인할 5가지

읽는 시간 약 19분

강아지가 배변 자세를 잡았는데 쉽게 변을 보지 못하거나 똥을 싸면서 낑낑거리는 모습을 보면 보호자는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변비라서 아픈 걸까?”

“똥은 나오는데 왜 낑낑거리지?”

“항문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하는 이유는 단순히 변이 딱딱해서일 수도 있지만 항문낭 문제, 항문 주변의 상처나 염증, 대장·직장 문제, 이물질, 골반이나 허리의 통증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변을 봤는지’만이 아닙니다.

배변할 때 얼마나 힘을 주는지, 변의 굵기와 단단함은 어떤지, 피나 점액이 묻어 있는지, 배변이 끝난 뒤에도 계속 힘을 주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하는 원인부터 집에서 확인해야 할 5가지, 항문낭 문제와 변비를 구별할 때 도움이 되는 단서, 그리고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하는 모습은 어떻게 보일까요?

강아지는 어디가 아픈지 말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배변할 때 나타나는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모습이 반복된다면 배변 과정에서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배변 자세를 오래 유지합니다.

• 여러 번 힘을 주지만 변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 똥을 싸면서 낑낑거리거나 갑자기 소리를 냅니다.

• 배변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멈춥니다.

• 조금씩 장소를 옮기면서 계속 배변 자세를 취합니다.

• 변을 본 직후 항문을 계속 핥습니다.

•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닙니다.

• 평소보다 배변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 번 잠깐 힘을 준 것과 이런 행동이 반복되는 것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변의 모양’입니다

강아지가 배변할 때 힘들어한다면 변을 바로 치우기 전에 잠깐 확인해보세요.

보호자가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바로 변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1. 딱딱하고 작은 변

수분이 부족한 단단한 변이나 작고 마른 변이 나온다면 배출 과정에서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며칠 동안 배변량이 줄었거나 계속 힘을 주면서 딱딱한 변을 조금씩 본다면 변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가늘어진 변

평소보다 지속적으로 가늘거나 납작한 변이 나온다면 단순히 변비라고 판단하지 말고 변화가 계속되는지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변 모양이 달라진 것만으로 특정 질환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인 변화는 진료 시 알려줄 만한 정보입니다.

3. 점액이 많은 변

변 표면에 끈적한 점액이 많이 보이거나 소량씩 자주 배변하면서 계속 힘을 준다면 대장 쪽 자극이나 염증 등을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4. 피가 묻은 변

딱딱한 변을 본 뒤 표면에 소량의 선홍색 피가 묻는 경우에는 항문이나 하부 소화관의 자극 등 여러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변이 반복되거나 피의 양이 많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검고 타르처럼 보이는 변 역시 단순한 항문 자극과는 다른 문제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하는 대표적인 원인 5가지

배변통은 하나의 질환명이 아니라 여러 문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보호자가 원인을 직접 확정하기보다는 어떤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변이 너무 딱딱한 경우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딱딱한 변입니다.

변이 지나치게 단단하면 배출할 때 힘을 많이 줘야 하고 항문 주변에도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모습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배변 횟수가 줄었습니다.

• 오랫동안 힘을 줍니다.

• 작고 단단한 변이 나옵니다.

•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소량만 나옵니다.

• 배변 후에도 다시 자세를 잡습니다.

하지만 변비처럼 보인다고 해서 보호자가 임의로 사람용 변비약이나 관장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배변하지 못하는 원인이 이물질이나 다른 질환이라면 접근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항문낭에 문제가 생긴 경우

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한다면 항문 주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문 양옆에는 항문낭이라는 작은 구조가 있습니다.

항문낭의 분비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거나 염증·감염 등이 발생하면 항문 주변이 불편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이때 보호자가 발견할 수 있는 행동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닙니다.
  2. 항문 주변을 자주 핥거나 깨뭅니다.
  3. 배변할 때 갑자기 낑낑거립니다.
  4. 엉덩이 주변을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5. 항문 주변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납니다.
  6. 항문 옆이 붓거나 붉어 보입니다.

특히 항문 주변이 심하게 붓거나 피 또는 고름 같은 분비물이 보인다면 집에서 강제로 항문낭을 짜기보다 동물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항문 주변에 상처나 염증이 있는 경우

항문 주변 피부가 자극받거나 상처가 생긴 경우에도 변이 지나가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항문을 계속 핥는다면 털에 가려져 있는 피부 상태를 가볍게 살펴보세요.

다만 아파하는 강아지의 항문을 억지로 벌리거나 만져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평소 순한 강아지도 방어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서 붓기, 출혈, 상처, 분비물이 있는지 정도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대장이나 직장의 문제

보호자는 ‘힘을 주니까 변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장이 자극받은 경우에도 강아지가 반복적으로 배변 자세를 취하고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오히려 딱딱한 변보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소량의 묽은 변을 자주 봅니다.

• 변에 점액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 선홍색 피가 섞이기도 합니다.

• 배변을 끝낸 뒤에도 계속 힘을 줍니다.

•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밖에 나가려고 합니다.

즉, ‘힘을 많이 준다 = 변비’라고 생각하면 원인을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변이 딱딱한지, 묽은지, 소량씩 반복되는지를 함께 살펴보세요.

5. 허리·골반·관절 통증 때문에 배변 자세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보호자가 놓치기 쉬운 원인입니다.

강아지가 똥을 쌀 때 아파한다고 해서 반드시 장이나 항문에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변하려면 뒷다리를 굽히고 허리와 골반을 사용해 일정 시간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허리나 고관절, 무릎 등 근골격계에 통증이 있는 강아지는 배변 자세 자체를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배변 외의 상황도 확인해보세요.

• 계단을 오르내리기 싫어합니다.

• 소파나 침대에 점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산책할 때 걸음걸이가 달라졌습니다.

• 앉았다 일어날 때 힘들어합니다.

• 등을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 한쪽 다리를 절거나 들기도 합니다.

배변할 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움직임까지 달라졌다면 이 부분도 수의사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똥을 못 싸는 것’과 ‘똥을 자주 조금씩 싸는 것’은 다릅니다

배변 자세를 반복한다고 모두 변비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변비가 있는 강아지는 오랫동안 힘을 주는데도 변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단단한 변이 소량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장에 자극이 있는 강아지는 여러 차례 배변 자세를 취하면서 묽거나 점액이 섞인 변을 조금씩 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병원에서 단순히 “계속 똥을 싸려고 해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다음처럼 설명하면 훨씬 구체적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6번 정도 자세를 잡았는데 딱딱한 변이 두 조각만 나왔어요.”

또는

“한 시간 동안 네 번 배변했는데 소량의 묽은 변과 점액이 계속 나왔어요.”

횟수와 실제로 나온 변의 모습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혹시 소변을 못 보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세요

이 부분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보기에는 강아지가 ‘똥을 싸려고 계속 힘주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소변을 보려고 반복적으로 자세를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계속 힘을 주거나 불편해한다면 단순한 변비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모습을 확인하세요.

  1. 마지막으로 정상적으로 소변을 본 시간이 언제인지
  2. 소변이 실제로 나오고 있는지
  3. 소량씩만 반복적으로 보는지
  4. 소변을 보면서 통증을 보이는지
  5. 혈뇨가 있는지

소변을 보려고 계속 시도하지만 거의 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동물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물질을 먹은 뒤 배변을 힘들어한다면 주의하세요

장난감 조각, 천, 비닐, 뼈처럼 소화되지 않는 물건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단순한 변비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반복적으로 토합니다.

• 밥을 먹지 않습니다.

• 배가 아파 보입니다.

• 배가 팽창합니다.

• 심하게 축 처집니다.

• 배변량이 갑자기 줄었습니다.

• 계속 힘을 주지만 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물질 섭취가 의심될 때 집에서 임의로 구토를 유도하거나 관장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똥에 실이나 끈이 보인다면 잡아당기지 마세요

배변 후 항문에서 실이나 끈, 천 조각처럼 보이는 것이 나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보호자가 바로 잡아당겨 빼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 안쪽에 이어진 이물질일 가능성이 있다면 당기는 과정에서 장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문에서 실이나 끈 같은 이물질이 보이면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았다면 억지로 당기지 말고 동물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에서 확인할 5가지

강아지가 배변할 때 아파한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해보세요.

1. 변의 단단함과 모양

딱딱한지, 정상적인지, 묽은지 확인합니다.

2. 실제 배변량

평소와 비교해 변의 양이 크게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3. 피와 점액

선홍색 피나 검은 변, 많은 점액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4. 항문 주변

붓기나 발적, 상처, 분비물 등이 눈에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5. 전신 상태

구토, 식욕저하, 무기력, 복통, 복부 팽창 등이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가능하다면 변의 사진과 배변할 때의 영상을 남겨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적극적인 처치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배변 횟수와 변의 상태를 관찰하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평소 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음 행동은 임의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용 변비약 먹이기

• 사람용 진통제 먹이기

• 임의로 관장하기

• 항문에 손가락이나 물건 넣기

• 아픈 항문낭을 강하게 짜기

• 항문에서 나온 실이나 끈 잡아당기기

특히 사람에게 흔히 사용되는 진통제 중에는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는 약물이 있으므로 보호자 판단으로 투약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까지 지켜봐도 될까요?

‘몇 시간까지 괜찮다’는 하나의 시간 기준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배변할 때 한 번 잠깐 불편해했지만 정상적인 변을 봤고 이후 식욕과 활력이 정상이며 추가 증상이 없다면 이후 배변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정상적인 변을 보고 있더라도 배변할 때마다 낑낑거리거나 통증을 보인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이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막힌 것은 아니니 괜찮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이런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확인하세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다음 배변까지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배변할 때마다 심하게 아파하거나 소리를 냅니다.
  2. 여러 번 힘을 주는데 변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3. 혈변이 반복되거나 출혈량이 많습니다.
  4. 검고 타르 같은 변을 봅니다.
  5. 항문 주변이 심하게 붓거나 피·고름 같은 분비물이 보입니다.
  6. 구토와 식욕저하가 함께 나타납니다.
  7. 배가 팽창하거나 심한 복통을 보입니다.
  8. 심하게 무기력해집니다.
  9. 이물질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0. 항문에서 실이나 끈 같은 물질이 나와 있습니다.
  11. 배변뿐 아니라 걷거나 앉는 것도 힘들어합니다.
  12. 소변을 보려고 반복적으로 힘을 주지만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구토, 심한 복통이나 복부 팽창, 의식이나 활력의 뚜렷한 저하가 있거나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수의사는 먼저 배변 횟수와 변의 상태, 통증이 시작된 시점, 최근 먹은 음식이나 이물질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다음 검사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신체검사

• 항문 및 항문낭 상태 확인

• 복부 촉진

• 직장 검사

• X-ray

• 초음파 검사

• 혈액검사

• 대변검사

• 필요에 따른 추가 검사

모든 강아지가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변비인지, 대장 문제인지, 항문 주변의 통증인지,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통증인지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기억하면 좋은 ‘배변 4단계 관찰법’

배변 문제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네 단계만 순서대로 확인해보세요.

첫째, 자세

얼마나 오래 힘을 주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결과

실제로 변이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합니다.

셋째, 변

단단함, 굵기, 피와 점액 여부를 확인합니다.

넷째, 배변 후 상태

배변 후에도 계속 힘을 주는지, 항문을 핥는지, 통증이 사라지는지 확인합니다.

이 네 가지를 영상이나 메모로 남겨두면 진료 과정에서 상당히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가 똥 쌀 때 낑낑거려요. 변비인가요?

변이 딱딱하거나 잘 나오지 않는다면 변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지만 낑낑거린다는 사실만으로 변비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항문낭이나 항문 주변의 문제, 대장·직장 질환, 근골격계 통증 등도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똥은 잘 싸는데 아파해요

정상적인 양의 변이 나오더라도 배변할 때마다 통증을 보인다면 항문 주변이나 항문낭 문제, 배변 자세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똥 쌀 때 피가 조금 묻어요

딱딱한 변으로 인한 자극 등 여러 원인으로 선홍색 피가 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이 반복되거나 양이 많고 설사·무기력·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계속 똥 싸는 자세만 취해요

변비뿐 아니라 대장의 자극으로 소량씩 자주 배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변이 나오는지와 변의 형태를 확인하세요. 소변을 보기 위해 힘을 주는 것은 아닌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항문낭 때문에 똥 쌀 때 아플 수도 있나요?

항문낭에 분비물이 쌓이거나 염증·감염 등의 문제가 생기면 배변할 때 불편감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끌거나 항문을 계속 핥고 항문 주변이 붓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변비에 사람용 변비약을 먹여도 되나요?

보호자 판단으로 사람용 변비약이나 관장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이 어려운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며 일부 제품은 강아지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단순히 ‘변비인가?’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보호자가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네 가지입니다.

배변 자세에서 얼마나 힘을 주는지, 실제 변은 얼마나 나오는지, 변의 모양과 색깔은 어떤지, 그리고 배변이 끝난 뒤 강아지가 다시 편안해지는지입니다.

딱딱한 변 때문에 일시적으로 불편할 수도 있지만 항문낭이나 항문 주변의 문제, 대장·직장 질환, 이물질, 허리·골반·관절 통증 등에서도 비슷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계속 힘을 주는데 변이 나오지 않거나 구토·식욕저하·복통·복부 팽창이 동반되는 경우, 항문 주변에 심한 붓기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변하려고 힘주는 것처럼 보일 때 실제로 소변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보호자가 질환을 맞히는 것보다 평소와 달라진 배변 패턴을 정확하게 관찰해 수의사에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본 글은 반려견의 배변통, 변비, 항문낭 및 소화기 건강에 관한 일반적인 수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Merck Veterinary Manual — 반려견 소화기 및 직장·항문 질환 관련 자료

VCA Animal Hospitals — 반려견 변비 및 항문낭 질환 관련 자료

Cornell University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 반려견 소화기 건강 관련 자료

건강정보 안내

본 글은 강아지가 똥 쌀 때 아파하는 증상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수의사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배변통은 변비뿐 아니라 항문·직장 문제, 이물질, 소화기 질환 또는 근골격계 통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배변 곤란이 반복되거나 혈변, 구토, 식욕저하, 심한 무기력, 복부 팽창·통증, 이물질 섭취 가능성 또는 배뇨 곤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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