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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아 빠짐, 정상일까? 나이별 원인과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읽는 시간 약 13분

강아지와 놀아주다가 바닥에 작은 이빨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강아지 이빨이 빠지는 건 정상일까?”

“아직 어린 강아지라서 이갈이하는 걸까?”

“나이가 많은 강아지는 이빨이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할까?”

강아지 치아 빠짐은 나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생후 몇 개월 된 어린 강아지라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정상적인 이갈이 과정일 수 있습니다. 반면 성견이나 노령견의 영구치가 빠졌다면 치주질환이나 외상 등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치아에 문제가 있어도 평소처럼 사료를 먹는 경우가 있어 식욕만으로 구강 건강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치아 빠짐이 정상인 경우와 주의해야 하는 경우를 나이별로 구분하고, 치아가 빠졌을 때 보호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치아 빠짐, 정상과 비정상은 어떻게 구분할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강아지의 나이와 빠진 치아의 종류입니다.

구분치아가 빠지는 이유정상 여부
생후 3~7개월 전후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이갈이정상적인 성장 과정일 수 있음
이갈이가 끝난 성견치주질환, 외상, 치아 손상 등원인 확인 필요
노령견진행된 치주질환 등정상적인 노화로 단정할 수 없음
나이와 관계없이 사고 직후충격으로 치아가 빠짐신속한 진료 필요

이갈이 시기는 강아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구치가 나온 이후에는 치아가 자연스럽게 빠지고 다시 자라는 과정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견의 치아가 빠졌다면 출혈이나 통증이 없어 보여도 동물병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새끼 강아지 치아 빠짐, 이갈이라면 정상일 수 있어요

강아지는 사람처럼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랍니다.

유치는 생후 약 3~6주부터 나오기 시작하며, 대부분 생후 6~8주 무렵까지 자리 잡습니다.

이후 생후 약 3~4개월부터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치가 빠집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생후 6~7개월 무렵 영구치 교체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지만,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별 변화

시기일반적인 치아 변화
생후 3~6주유치가 나오기 시작
생후 6~8주대부분의 유치가 자리 잡음
생후 3~4개월영구치가 나오면서 이갈이 시작
생후 4~6개월여러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교체
생후 6~7개월 전후대부분의 영구치가 자리 잡음

이갈이 중에는 장난감을 더 자주 씹거나 입안이 불편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난감에 소량의 피가 묻거나 빠진 유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출혈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심해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단순한 이갈이로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빠진 유치를 못 찾았다면?

이갈이 시기에 빠진 유치를 보호자가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강아지가 음식을 먹거나 장난감을 씹는 과정에서 유치를 삼키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별문제 없이 소화관을 통과하지만, 삼킨 뒤 반복적인 구토나 기침, 호흡 이상 등이 나타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2. 성견 치아 빠짐, 영구치가 빠졌다면 원인을 확인해야 해요

이갈이가 끝난 성견의 영구치는 정상적으로 빠지는 치아가 아닙니다.

강아지 영구치가 빠지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손상된 경우

성견에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진행된 치주질환입니다.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인대와 치조골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치아가 점점 흔들리다가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전보다 입냄새가 심해짐
  •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남
  • 치아가 흔들림
  • 특정 부위로 씹는 것을 피함
  • 사료를 먹다가 흘림

다만 이러한 증상만으로 치주질환을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치아가 빠진 원인을 확인하려면 구강검진과 필요한 치과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외부 충격으로 치아가 빠진 경우

강아지가 넘어지거나 다른 물체에 부딪히면서 치아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고 직후 치아가 통째로 빠졌다면 치아뿐 아니라 잇몸과 턱뼈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집에서 경과를 지켜보기보다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빠진 치아가 영구치라면 재식 가능성을 포함한 치료 방법을 수의사가 판단해야 하며, 시간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빠진 것이 아니라 부러진 경우

강아지 이빨이 짧아지거나 일부가 사라져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치아 전체가 빠진 것은 아닙니다.

치관이 부러지고 치근이 잇몸 아래에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겉으로는 치아가 빠진 것처럼 보여도 치아 내부 조직이나 뿌리에 문제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빠진 것인지 부러진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면 치과 방사선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노령견 치아 빠짐,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빠질까?

노령견의 치아가 빠지면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긴 변화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영구치가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아닙니다.

노령견은 오랜 기간 치태와 치석이 축적되고 치주질환이 진행되면서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이 손상됐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이미 빠졌더라도 잇몸 아래에 치근 일부가 남아 있거나 주변 조직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노령견이 밥을 잘 먹어도 괜찮은 건 아닐까요?

강아지는 치아가 불편해도 음식을 삼키거나 반대쪽으로 씹으며 평소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이유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 사료를 평소처럼 먹는다.
  • 치아가 빠질 때 피가 나지 않았다.
  • 입 주변을 만져도 크게 싫어하지 않는다.
  • 치아가 빠진 뒤 특별한 변화가 없다.

노령견의 영구치가 빠졌다면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치과검진을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치아가 빠졌을 때 집에서 먼저 확인할 것

강아지 이빨이 빠진 것을 발견했다면 입안을 억지로 벌리거나 빠진 자리를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우선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합니다.

1. 강아지 나이 확인하기

생후 3~7개월 전후라면 정상적인 이갈이인지 살펴봅니다.

반면 이갈이가 끝난 강아지라면 영구치가 빠졌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빠진 치아 모양 확인하기

빠진 치아를 발견했다면 가능하면 사진을 찍어두세요.

유치인지 영구치인지, 치아 전체가 빠졌는지 일부만 부러졌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치아 모양만으로 정확하게 구별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출혈과 통증 확인하기

입 주변에 피가 묻어 있는지, 침을 과도하게 흘리는지, 입을 만질 때 통증을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출혈이 계속되거나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4. 사고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진 뒤, 다른 강아지와 충돌한 뒤 치아가 빠졌다면 외상성 치아 탈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치아뿐 아니라 턱과 얼굴의 다른 손상도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 영구치가 통째로 빠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고로 영구치가 통째로 빠진 경우는 치과 응급상황입니다.

치아를 다시 심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 치아가 재식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상태와 손상 정도, 빠진 뒤 경과한 시간에 따라 치료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다음과 같이 대처하세요.

  1.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이동합니다.
  2. 빠진 치아를 찾았다면 치관 부분을 잡고 뿌리는 만지지 않습니다.
  3. 치아를 문지르거나 소독약으로 닦지 않습니다.
  4. 치아가 마르지 않도록 우유나 적절한 치아 보존액에 담아 가져갑니다.
  5. 보호자가 치아를 억지로 다시 끼워 넣지 않습니다.

외상으로 빠진 영구치는 신속한 처치가 중요합니다. 특히 재식 가능성을 평가하려면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치주질환으로 흔들리다가 빠진 치아는 일반적으로 외상성 탈락 치아와 치료 접근이 다릅니다.

강아지 치아 빠짐, 언제 동물병원에 가야 할까?

상황권장 행동
이갈이 시기의 유치가 빠지고 강아지가 편안함정상적인 치아 교체 과정인지 관찰
영구치가 나왔는데 유치가 그대로 남아 있음치과검진 예약
성견이나 노령견의 영구치가 빠짐증상이 없어도 치과검진
치아가 부러진 것으로 의심됨신속한 치과 진료
사고 직후 영구치가 통째로 빠짐즉시 동물병원 연락 및 응급 진료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심한 통증이 있음즉시 진료
턱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거나 호흡이 어려움응급 진료

특히 외상으로 치아가 빠졌다면 입안만 확인하지 말고 얼굴 부종, 턱의 움직임, 호흡 상태도 살펴봐야 합니다.

강아지 이빨 빠진 후 집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

치아가 빠진 뒤 잘못된 관리는 통증이나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빠진 자리를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반복해서 건드리지 마세요.
  • 흔들리는 치아를 보호자가 직접 뽑지 마세요.
  • 상처 부위에 소독약이나 사람용 구강제품을 임의로 바르지 마세요.
  • 사람용 진통제를 먹이지 마세요.
  • 진료 전에는 딱딱한 간식이나 씹는 장난감을 피하세요.

성견의 치아가 빠졌다면 수의사에게 확인받을 때까지 부드러운 식사를 제공하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응급 진료나 마취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음식과 물을 제공하기 전에 병원에 문의하세요.

동물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할까?

강아지 치아가 빠졌다면 수의사는 치아가 빠진 원인과 주변 조직의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구강검진

빠진 치아의 위치와 잇몸 상태, 주변 치아의 흔들림, 파절 여부 등을 살펴봅니다.

치주검사

치주질환이 의심된다면 치아 주변 지지조직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평가합니다.

치과 방사선검사

치아 뿌리 일부가 남아 있는지, 주변 치조골에 손상이 있는지, 겉으로 보이지 않는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치아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치아 전체가 빠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치아가 부러져 뿌리만 남았거나, 원래 치아가 나지 않은 경우 등도 구별해야 합니다.

강아지 치아 빠짐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강아지 이빨이 빠졌는데 피가 안 나면 괜찮나요?

출혈이 없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강아지의 정상적인 유치 탈락일 수 있지만, 성견의 영구치가 빠졌다면 출혈 여부와 관계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Q2. 강아지 이빨이 빠지면 다시 자라나요?

유치가 빠진 자리에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영구치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나온 영구치가 빠진 뒤에는 새로운 영구치가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Q3. 강아지 앞니 하나가 없어졌는데 사료를 잘 먹어요. 괜찮을까요?

성견이라면 사료를 잘 먹더라도 치아가 없어진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주질환으로 빠졌거나 치아 일부가 잇몸 아래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Q4. 새끼 강아지 이갈이 중 피가 조금 나도 정상인가요?

유치가 빠질 때 소량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출혈이 계속되거나 입안이 심하게 붓고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5. 노령견 이빨이 자연스럽게 빠졌다면 그냥 둬도 되나요?

노령견의 영구치 탈락을 정상적인 노화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치주질환이나 다른 치과 문제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검진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치아 빠짐, 나이와 원인을 함께 확인하세요

강아지 치아 빠짐은 어린 강아지와 성견, 노령견에서 의미가 다릅니다.

생후 몇 개월 된 강아지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정상적인 이갈이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견과 노령견의 영구치가 빠졌다면 단순히 나이가 들었거나 이빨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넘겨서는 안 됩니다.

기억해야 할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1. 어린 강아지의 유치 탈락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일 수 있습니다.
  2. 성견과 노령견의 영구치 탈락은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3. 사고로 영구치가 통째로 빠졌다면 신속한 응급 진료가 중요합니다.

치아가 빠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출혈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의 나이, 빠진 치아의 종류, 사고 여부와 주변 조직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건강정보 안내

이 글은 강아지 치아 빠짐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별 반려견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영구치 탈락, 치아 파절, 지속적인 출혈, 얼굴 부종,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으세요. 특히 사고로 영구치가 빠진 경우에는 재식 가능성이 시간에 영향을 받으므로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참솔소망맘
말티즈 두 마리를 떠나보낸 경험을 계기로 반려견 건강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말티푸 참솔이, 말티즈 소망이와 함께 살며,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확인한 정보를 정리해 나눕니다. 수의사는 아니며,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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